안녕하세요.

오늘은 공주 백제문화제에 대해 두 번째 소개를 하러 왔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유초등 아이들의 추천 체험활동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아직 못 보셨다면?
아래의 6번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lxeris7.tistory.com/m/6

 



오늘은 다른 체험활동도 있다고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3가지 소개합니다.


1. 청년창업자 그룹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천막에 가면
<청년창업자 그룹>이라는 천막이 있어요.
여긴 직접 만든 제품을 팔고, 캐릭커쳐를 그려줍니다.



수세미, 핀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게 많았어요.
저흰 캐리커쳐를 그리려고 왔습니다.
결혼기념일에 가족사진을 찍으려다가 못 찍었거든요.
그래서 그림으로 남겨보자고 마음먹었답니다.

가격은? 1인당 만원. (현금/계좌이체)
5명이니 5만 원입니다.  한 장에 모두 그려도 같은 값입니다.

(참고로 다 그린 다음엔 7000원의 액자 값은 별도입니다. 도합 5만 7천원+ 핀도 샀어요😂)


직접 그려주는 캐리커쳐는 그리는데 시간이 걸리는데요.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은 <Let's 꼬뭉>이라는 보드게임을 합니다.
공주의 특산물을 캐릭터로 만든 게임인데요.
기다리는 동안 게임을 함께 해줘서 엄마는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생겼답니다. (감사해요!☺)

아기 꼬뭉과 히어로 꼬뭉


게임 방법은 간단합니다.


1️⃣ 카드를 뒷면이 보이도록 3x3 형태로 바닥에 둡니다.
2️⃣ 카드를 2번 뒤집어 같은 카드가 나오면 가져갑니다.
3️⃣ 카드를 4장 모으면 변신한 캐릭터 말을 올려둡니다.
4️⃣ 빈 카드 자리엔 남은 새로운 카드를 놓아줍니다.
5️⃣ 2️⃣번부터 반복합니다.
6️⃣ 변신한 히어로 캐릭터가 많은 사람이 승리합니다.

게임판이 튼튼하고(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캐릭터와 나무판이 살짝 벌어졌지만) 캐릭터가 귀여워서 구입하고 싶었는데... 아직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격하게 갖고 싶다!!!)

집에 보드게임이 10개도 넘게 있는 전......
새로운 보드게임도 수집하고 싶습니다.

꼭 사리라 맘을 먹습니다. 언제 나올까요.....?


가족 캐리커쳐


2. 금강달빛문화창작소



캐릭터 커쳐 옆 옆 옆 <?> 천만을 보면 그림 그리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유쾌한 사장님이 계신 곳인데요. 촬영 허락을 구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주시네요. (경쟁업체는 아닐까 의심은 하심..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


여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이미 형태가 잡혀있는 제품에 그림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속으로 된 팔찌 만들기/ 유물 배치도 만들기/ 도자 곰인형 꾸미기/ 가죽 브로치 만들기 / 도자 풍경 꾸미기   등이 있었습니다.

한 번 구경해보실래요?

커브형 팔찌 (금속)
무령왕릉 유물배치도
도자곰인형 꾸미기
연화문가죽브로치 만들기/ 도자 풍경 꾸미기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직으로 꾸미는 것이라 수정 어려울 것 같아요.


잘 그릴 수 있을까? 혼잣말을 했더니 사장님이 대답해주십니다.🤣🤣

사장님 말씀으로는 체험 활동한 아이들이 창의력 넘치게 꾸며서 깜짝 놀란 적이 많다 하시더라고요.
흥이 넘치는 사장님이 아이들 체험활동을 더 즐겁게 만들어 주실 것 같더라고요.



3. 놀아본 콩쥐


어릴 때 많이 보던 빨간 머리 앤이 모여있어서 구경했습니다.

한쪽 편엔 체험활동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사장님께 허락을 구하고 정신없이 구경했습니다.

정말 다양하고 예쁘쥬?



그 외.

톡톡 블록

 


다양하고 예쁘더라고요. 도안을 어찌 만들었나 싶었어요. ㅎㅎ
공주시 캐릭터  '고마 곰과 공주'도 있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티니핑과 포켓몬도 있었으니
아이들이 봤다면 떠나지 않았겠죠?


오늘(10월 9일) 비가 와서 방문객이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백제문화제 마지막 날인 내일은 비 소식이 없으니 둘러보시고, 폐막식과 축하공연도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K팝, K뷰티, K푸드처럼 한국의 다양한 모습들이 한류라는 이름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한류의 원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백제가 한류의 원조라고 합니다!
백제의 옛 도읍지였던 공주와 부여에서는 매년 역사 재현형 축제를 열리고 있습니다.

1955년 부여지역 유지들이 뜻을 모아 '백제대제'를 거행한 것이 시초가 되었습니다. 1966년 공주시가 참여하였습니다.

백제문화제는 올해로 68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부여에서 열리는 백제 문화제에 참석하시려면?

: 충남 부여군 부여읍 백강로 135 부여 구드래 일원

공주에서 열리는 백제 문화제에 참석하시려면?

: 충남 공주시 금벽로 368 금강신관공원


22년 10월 1일 토요일(개막식 부여)~
10월 10일 월요일(폐막식 공주)까지 합니다.

저는 가까운 공주로 출발했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 행사장을 보니 천막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제 68회 백제문화제 (공주)


백제 문화제 입구에는 동그란 영상판 <?>이 있습니다. 웅진백제문화체험관의 영상과 비슷한 영상이 틀어져있어요.



입구 쪽에 종합안내소
가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물이 먹고 싶다고 하면 여기에서 마실 수 있습니다.



1. 브랜드 홍보관

 


입구 앞 천막을 지나 왼쪽 편을 보면 브랜드 홍보관이 있습니다. 포토존이 세 군데 있으니 간단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배경이 영....😂)



공주시의 마스코트 <고마곰>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옷을 입은 마스코트가 귀엽지 않나요??

 


공주시에 대한 설명도 볼 수 있습니다.


2. 행사장 안내도

입구에서 가까운 곳부터
왼쪽으로는 고맛나루 장터와 귀농귀촌&농촌체험
오른쪽으로는 알밤가공 식품판매와 중소기업/사회적 기업 천막이 있습니다.


3. 아이들과 함께 갈 장소

강력추천 1 👍🏻: 알밤 홍보관

 


- 투호게임
- 퀴즈
<백제문화제는 몇 회차인가? / 공주 알밤의 역사는?>

👍🏻 투호게임도 좋아하고, 상품도 푸짐합니다!
(율피차/ 알밤 두부)


알밤두부

 

추천 2: 물레체험

 


물레체험과 도자기 페인팅을 합쳐 1만 원 현금입니다.

세라믹펜으로 그리기

첫 번째 체험은?

세라믹 펜에 컵이나 접시에 그림을 그리면 구워줍니다. 그럼 지워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동안은 컵에 그림을 전사하는 것만 봐서 신기했습니다.



2번째 체험은?
물레체험입니다.

앞치마를 매고 물레 돌리는 방법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함께 해봅니다.

물레체험 추천 이유?

1.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말만 하면 함께 다 만들어요!
2. 5살 아이도 함께 만들고 또 혼자서 연습을 해줍니다!
3. 모양을 잡아줘서 결과물도 좋아요!

단점은?

하나씩 봐주시기 때문에 대기시간이 깁니다.
(그동안은 그릇에 그림 그리는 것 먼저 하세요.)


9세 하트그릇
물레 결과물 5세 7세


결과물이 괜찮죠?


5세 아이의 컵 작품


컵에 그림을 그렸는 데 사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죠?



4. 체험 도장을 받았다면?
장바구니 받으러 가세요!

 

장바구니 샘플
너무 예쁜 핑크 장바구니
귀여운 장바구니


아이가 꺼내서 들고 다니더라고요. 자기 물건은 자기가 들고 다닙니다.😊


5. 어린이 놀이터 - 주무대광장 뒤쪽

 

어린이 놀이터
볏짚놀이터


6. 웅진 체험마당 - 푸드트럭 앞쪽

 


저는 여기는 체험해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정말 체험하는 게 많아서
다양한 체험을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강추!


단점이라면? 주차장에서부터 멉니다...
아이들 짜증 내지 않게 먼저 체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체험하는 곳 결제는 카드나 공주 페이가 되는 곳이 있지만... 대부분은 현금결제라서 체험장 옆 ATM기에서 인출하시거나 현금을 넉넉하게 준비하시길 추천드려요!!




참!! 모기가 있습니다.
벌레기피제 뿌리고 가세요!



10일까지니까 아이들과 체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잘 다녀오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하트는 사랑입니다.
댓글은 관심입니다. 😊
감사합니다.




아래에 공주 행사 일정을 첨부합니다!

 

 

 

선도리해변

반려 해변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처음 듣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반려견처럼 입양하고 평생 지켜준다는 의미로 올해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함께 간 곳은 충남 선도리 해변입니다.
함께 간 분들은 휴먼인 러브, 그리고 선도리 해변을 반려 해변으로 입양한 파이코일 회사분들입니다.

휴먼인 러브는 충남지역의 해양쓰레기의 수거와 조사를 하는데요. 반려 해변 활동을 통해 기업과 단체들이 정화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습니다.


휴먼인러브와 파이코일
반려해변을 입양한 사람들



오늘 봉사에 동참하신 파이코일 회사분들은 바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높았습니다.
오메가 3을 많이 섭취하고 계실 텐데요. 동물성 오메가 3와 식물성 오메가 3이 있다는 건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 우려로 식물성 오메가 3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바다의 미세조류에서 식물성 오메가 3을 추출하는 국내 기술을 가진 곳입니다.


오늘 정화작업을 함께 하기 위해 끼어 작업했습니다.

쓰레기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생태계의 먹이 사슬 때문인데요. 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발생합니다. 작은 물고기가 먹고 먹히는 과정인 먹이사슬의 제일 끝에 사람이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편하게 사 먹는 플라스틱 생수통은 2천 개의 미세 플라스틱을 만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티백은 한 개당 억 개가 넘는 미세 플라스틱이 나온다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환경을 위해 조금 더 생각하고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금 쓰고 있는 일회용 마스크는 얼마나 많은 미세 플라스틱을 만들어낼지 걱정스러웠지만, 안 쓸 수도 없는 상황이 답답하단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오늘 더 많이 쓰레기를 주워야겠다 다짐합니다.

바닷물이 빠진 해변

원활한 정화작업을 위해 바닷물이 모두 빠진 시간에 맞췄습니다.

9살, 7살, 5살 아이들이 있는 저는 바다 쓰레기 중 SEAGLASS 줍기를 부탁받았어요. 저희만 따로 흰 포대입니다.

유리조각이라 걱정되었는데요. 다행히도 두꺼운 장갑을 가져다주셨어요. (아이들용이 없는 건 아쉬웠지만 생각보다 잘 줍더라고요.)

해변에 유리가 얼마나 있을까? 얼마 없을 것 같다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유리가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한쪽 해변만 돌았는데 말이죠.

5살 아이가 찾은 유리

날카로운 조각, 작은 조각, 바다에 마모되어 둥글어진 조각, 깨진 지 얼마 안 되는 유리 조각 등.
참 많은 유리를 발견했습니다.


초록색 유리가 많았습니다.
아마도 소주병 바닥으로 보이는 유리

얼마나 많은지 아이들이 쉬지 않고 계속 주워오더라고요. 쉴 새 없이 한 시간이 넘도록 주웠습니다.

초록색, 파란색, 갈색, 투명.
색은 거의 정해진 것 같았습니다. 색만 봐도 무슨 병이었을지 짐작이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짐작되시죠?)


이렇게 아이들과 주운 쓰레기의 무게를 재보니 1.2kg이었습니다.

작은 유리조각들로 묵직했던 포대자루가 마음을 무겁게도 그리고 가볍게도 만들었습니다.

seaglass가 예뻤다는 아이의 말에 마음이 마냥 편하지 않았고, 바다가 깨끗해져서 좋다는 아이의 말엔 공부보다 소중한 것을 배운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모은 seaglass는 가공되어 목걸이 팬던트나 귀걸이 등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자기들 주는 거냐며 묻더라고요.😂)

오늘 하루 수거한 해양쓰레기들

오늘 하루 수거한 해양쓰레기들이 정말 많죠?
열심히 주웠지만, 해변에 남은 쓰레기가 더 많다는 사실😨
이제부터라도 깨끗할 수 있도록 바다를 지켜주는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평화로운 바다

이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우리 아이들도 오래오래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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