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음식이 필요한데요. 오늘은 이런 날씨와 어울릴 따땃한 뼈해장국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뼈해장국 고향옥>입니다.

오늘도 전 내 돈 내산입니다.
혼밥 하러 갔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고향옥 위치를 먼저 알려드릴게요. 😊



 

🍽 고향옥


주소:

세종 한누리대로 207 세진이너스빌 102호

✅ 전화번호:

044-864-9907

✅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월~토 AM10~ PM8 (마지막 주문 오후 7:30)
브레이크 타임 PM 3:00~4:30

✅ 주차장:

가게 뒤편 건물 지하주차장 무료 이용

메뉴

단일 메뉴- 뼈해장국 9000원 (포장 8000원)

✅ 추천 이유:

1️⃣ 하루 100인분 한정 판매
2️⃣ 살코기가 부드러움

✅ 점심시간을 잘못 맞추면 대기 줄이 깁니다.


 

*고향옥 외관


고향옥 외관은 웨이팅을 위한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저는 다행하게도 <?>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 방문해서 기다림 없이 먹었는데요. 평소에는 웨이팅 줄이 길다고 들었습니다.

테이블에는 대기손님 명단을 적을 수 있는 종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명패가 걸려있네요. 사장님의 이름을 걸고 장사한다는 의지가 느껴져요. 😆

고향옥 외관



이 날 저는 혼밥을 하러 왔는데요. 혼자 먹는 뻘쭘함 <?>을 걱정했습니다. 그런데 다행하게도 혼밥 동지들이 대부분이라 맘 놓고 먹었어요.😊


고향옥 메뉴


사실 요즘엔 <뼈해장국집>이라고 해도 아이들을 위한 메뉴나 다른 메뉴들이 많이 팔더라고요.
다양한 메뉴를 보면 가끔 뼈해장국 전문점이 맞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런데 고향옥은 단일 메뉴더라고요.
뼈해장국 9000원 (포장은 8000원)


주방벽면 인테리어

 

메뉴 소개


원산지

목뼈- 캐나다산과 국내산을 섞어서 쓰고 있네요.

예전에 어느 방송에서인가 국내산을 쓰면 좋지만 비용도 부담이고, 외국산에 비해 고기양이 현저히 적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그렇다고 외국산만 쓰면.. 맛이 덜하니 섞어 쓰면 가성비 + 가심비도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뼈와 고춧가루를 제외하고는 국내산이네요.

 

밑반찬


배추김치/ 고추&쌈장, 양파 / 소스

매운 걸 못 먹는 전 고추가 들어있는 접시는 따로 위쪽에 빼놓고 먹지 않았습니다.

개인적 취향으로는 해장국에 배추김치보다 무로 만든 깍두기& 섞박지를 좋아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밑반찬


뼈해장국


보글보글 끓고 있는 해장국이 왔습니다.


잘 보시면 빨간색 양념장이 한쪽 편에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매운 걸 못 먹는 전.... 살짝 걱정되지만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담엔 빼 달라고 해야겠어요)




뚝배기 그릇 위로 푸짐하게 올라가 있는 목뼈들.
얼마나 있는지 건져보겠습니다.
(사실은 뜨거운 것도 잘 못 먹어서...)


목뼈가 3~4대 정도 들어있습니다. 살코기가 도톰하게 있어서 맛있어 보여요. 푹 익어서 고기를 발라낼 수고도 없이 살코기와 목뼈가 금세 분리가 되었습니다. (작은 뼛조각 조심!)



얼른 먹고 싶은 마음에 살덩이 한 점을 집어봤습니다.


소스에 푹


부드럽게 입에서 씹혔어요.
전 항상 고기를 먼저 먹고 나서 밥과 국물을 따로 먹기 때문에 국물이 먹기 좋게 식어 있습니다.😆



국물 한 스푼.
다행하게도 양념장을 풀었는데 못 먹을 정도로 맵진 않아요. (옆 테이블에선 양념장을 더 넣어달라네요.)

뜨거운 국물 한 스푼과 밥 한 수저에 몸이 노곤 노곤해지는 느낌입니다.


와.. 정말 싹싹 먹었죠?

전 내공이 부족해서 혼밥으로 식당가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여긴 혼밥 동지들이 많아서 맘 편히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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