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돈가스 (우주카츠- 골목식당 연돈 수제자)

안녕하세요. 이웃님들. 😊

오늘은 5인 가족이 저녁을 먹으러 간 이야기를 적으려고 해요.

백제문화제를 본 뒤라 어느새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5인 가족은 외식이 쉽지 않은데요. 평소에는 배달로만 외식을 즐겨요. 그런데 오늘은 배달한 걸 정리하기도 귀찮네요.🤣

외식하기로 결정합니다.
(쉽지 않겠죠? 🤣)

5살, 7살, 9살 아이들이 있는 저희 집의 가장 만만한 메뉴는? 바로 돈가스입니다.
남편도 좋아하고 아이들도 잘 먹어요.

메뉴를 정하고 오늘은 안 가본 가게를 가보기로 합니다. 그리고 혹시 못 먹게 될까 가게에 전화부터 했습니다.

왜냐고요?

여긴 백종원의 골목식당 당시..
긴 대기줄을 자랑하고, 제주도로 이전한 돈가스 맛집 연돈의 수제자가 하는 곳이거든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침을 얼마나 흘렸던지...
한강이 될 판이었습니다!!

제주도에 가면 먹어야지...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요.
이렇게 가까운 공주 신관동에 생길 줄이야!!

풍악을 울리고 싶네요!!


씰룩거리는 표정을 감추지 않고 신나게 출발합니다.

2층 우주카츠

👉🏻 우주 카츠 👈🏻

✅ 주소: 충남 공주시 공주 대학로 94-27 2층 (신관동)
✅ 전화번호:  050-71496-5010

✅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오전 11시 반~ 저녁 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반~ 5시

✅  주차
건물 앞 공터에 주차하세요!

✅  우주 카츠는 2층

😱 조심하세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악취가 엄청납니다!!!
숨 참고 가세요.

입구

2층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숨 잘 참으셨죠???

가게 안엔 먼저 온 손님들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가게 안 사진은 없습니다.

✅  메뉴

궁금하셨던 메뉴 사진입니다.

메뉴판

등심 가스 9천 원
치즈 가스 1만 원
안심 가스 1만 원
새우 가스 1만 1천 원
반반 가스 1만 원
가락국수         6천 원
카레         2천 원
공깃밥     1천 원
콜라/사이다 1500원

주변을 둘러보니 반반까스와 카레를 많이 시키더라고요. 먼저 먹어본 남편이 치즈 가스는 느끼하다고 해서 (치즈 안 좋아하는 사람) 저희의 pick은?

등심 2, 안심 1, 카레 1입니다.


구석진 곳에 창가를 등지고 앉습니다. 주변을 둘러봤어요.

우주 카츠만의 특별한 맛의 비법이라고 해서 읽어봅니다.

1️⃣ 국내산 생등심의 풍부한 육즙
2️⃣ 고소하고 깊은 풍미를 주는 라드유 사용
3️⃣ 직접 만드는 치즈까스

➡️ 깍두기도 직접 농사지은 고춧가루 사용

갑자기 엄청 더 기대가 됩니다!


기다림 끝에 받은 돈가스❤

뭐가 뭔지???? 남편이 설명해줍니다.

안심까스

등심까스

된장국과 밥

깍두기, 단무지, 돈까스 소스

카레

다른 분의 후기엔 핑크 솔트가 있다는데...
왜 내 사진엔 없을까? 하고 뚫어져라 봤는데요.

메뉴판 옆에 놓여있던 통이 바로 솔트 통이었어요!!

(나만 못 먹었어.........)

흑임자 샐러드 (마요네즈 들어간 샐러드는 안 먹는 저와 애들...😂)

카레에 쿡 찍어 한 입 먹어봅니다.
음음... 이런 맛이었군요.


이틀 전에 직접 만든 카레에 돈가스를 찍어 먹는 걸 본 저는 애들도 잘 먹을 거라 생각했는데요.
한 입 먹고 안 먹네요.😭 집에서 한 것보다 맵대요.
(결국 남음)


➡️ 아이들이 카레를 엄청 좋아하지 않으면 비추


세 아이들이 번갈아가면서 삐지는 통에...
외식 내내 기분을 달래줘야 했어요. 덕분에 입으로 먹었나 코로 먹었나 모르겠네요.

그런 모든 여건을 감안해서 감히 <?> 평가하자면

1️⃣ 깔끔한 인테리어 굿👍
2️⃣ 가게 들어가기까지 전 악취 👎🏻
3️⃣ 육즙 있는 돈가스
4️⃣ 바삭한 돈가스
5️⃣ 흑임자 샐러드, 카레는 호불호 있음
6️⃣ 1인분의 양은 부족할 듯


등심 2, 안심 1, 카레 = 3만 원

🍽 한줄평

➡️ 남편은 덜 느끼해서 또 온다👍🏻
➡️ 조금 먹어서 덜 느끼한 거 아닌가?
       soso 한데.. 또 오게 될까?


🔖 어디까지나... 입맛은 개인 취향 차이입니다.
그래도 골목식당 연돈이 궁금하셨다면 한 번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가시는 분들 맛있게 드시고 오세요 ^^